2
부산메디클럽

[지금부터 은퇴금융] 상속세, 배우자·자녀 항목별 공제로 절세효과를

  • 주미경 PB·BNK부산은행 웰스타PB센터 W스퀘어지점
  •  |   입력 : 2024-11-05 18:39:09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7년간 유지해 온 상속세 세법개정안이 지난 7월 25일 발표됐다. 먼저 들여다볼 항목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다. 최저세율 10%를 적용하는 상속세 과세표준을 1억 원 이하에서 2억 원 이하로 확대하고, 30억 원 초과 시 최고세율인 50% 구간이 삭제됐다. 2억 원 이하의 비교적 소액 상속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여 주고, 30억 원 초과의 고액 상속에 대해 과도한 세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그 방향성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속세 인적공제액도 조정됐다. 기초공제 2억 원은 유지하되 자녀 공제를 1인당 5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큰 폭으로 올렸다. 이는 중산층과 다자녀 가구 세부담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다.

개정 이후 변화한 법을 이용한 절세 방안은 무엇일까? 우리는 배우자 공제와 자녀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 큰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현행세법에서는 항목별 공제 (기초공제 2억 원+ 그 밖의 인적 공제)와 일괄공제 (5억 원) 중 큰 값과 배우자 공제(최소 5억 원)를 더해 공제액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두고 상속이 개시된다고 하자.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항목별 공제액(기초공제 2억 원+자녀 공제 인당 5000만 원)이 일괄공제 5억 원보다 작으므로, 일괄공제 5억 원과 배우자 공제 5억 원의 합 10억 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속세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항목별 공제액(기초공제 2억 원+자녀 공제 인당 5억 원)이 일괄공제 5억 원보다 크므로, 항목별 공제와 배우자 공제 5억 원의 합 총 17억 원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먼저 사망했을 경우 배우자 공제와 자녀 공제를 최대한으로 받고, 추후 그다음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에도 여전히 자녀공제는 다시 인정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순차적인 상속을 활용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실익이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에 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커지면서 상속세는 특정 자산가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혼인출산공제(혼인신고일이나 자녀 출생일 전후 2년 안에 부모나 조부모등 직계존속에게 증여받은 재산은 최대 1억 원까지 공제)를 이용해 일정금액을 사전에 증여하고 상속을 미리 준비한다면 더욱 현명한 상속 플랜이 될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6. 6[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8만 발 불꽃 피어오른 광안리 밤하늘…100만 인파 몰렸다
  10. 10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