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항 용원수로정비사업 재개? 주간사 계약포기…공사 실마리

부산항건설사무소 “업체 찾을 것”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11-07 19:03:5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모·입찰하면 준공은 늦어질 듯

부산항 신항 배후의 경남 창원 용원수로 정비사업이 주간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차질(국제신문 지난 7월 22일 자 1면 등 보도)을 빚는 것과 관련, 주간사가 최근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진척에 실마리가 풀렸다. 하지만 새 공사업체 지정 절차 진행기간이 최대 6개월 여가 걸려 준공시기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 창원 진해구 용원수로 공사 현장. 국제신문DB
7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부건소)는 용원수로 정비사업을 수주해 착공한 A컨소시엄의 주간사인 B건설사로부터 공사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 앞서 부건소는 지난해 2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용원수로 정비사업 시공사로 A컨소시엄(총 3개사)을 선정했다. 컨소시엄 3개사 중 주간사의 지분율은 50%이며, 나머지 두 개 건설사는 각각 30, 20%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은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질 개선, 보행자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용원수로에 보행덱(800m)을 비롯해 보도교 2개소, 출렁다리 1개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35억 원 등 총 273억 원이다. 시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로, 준공 시기는 2026년 1월이었다.

하지만 B건설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고 급기야 법인 통장이 압류되면서 하도급 대금 미지급, 자재 공급 차질, 인력 교체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착공한 지 1년이 넘도록 공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당시 B건설사는 계약(공사) 포기를 권유하는 부건소에 “8월 말까지 자금 문제를 해결, 공사 진행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시기가 지나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자 부건소는 주간사를 압박해 최근 포기 의사를 받아냈다. 그러나 향후 공사 승계 방식에 따라 길게는 사업이 6개월 이상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A컨소시엄 주간사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업체가 주간사 지분을 받아 공사를 승계하면 절차 및 지연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나머지 업체들도 공사를 포기, 기존 계약이 파기되면 완전히 새로운 공사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이전과 같이 조달청 공모 및 입찰,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만 3~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부건소 항만개발과 관계자는 “향후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친수성·지원성 사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6. 6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5. 5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6. 6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8일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