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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기술로 보세운송 ‘혁신’

부산시, 업무 고도화 작업 완료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11-10 19:19:1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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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물을 다른 보세구역으로 옮기는 보세운송 업무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간편하게 처리하는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과 AI를 기반으로 하는 보세운송 업무처리 고도화 작업(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는 보세운송 종사자에 대한 인허가, 출입 관리, 보세운송 신고·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보세운송은 수입 화물을 입항지에서 통관하지 않고 세관장에게 신고하거나 승인받아 외국 물품 상태 그대로 다른 보세구역으로 운송하는 과정을 말한다. 허가된 보세운송 차량만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데, 보세구역 출입 시 차량 증명 확인과 기록 절차를 따라야 한다.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복잡한 인증 절차와 종이 전화 팩스 등 수기로 하던 기존 업무처리를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와 휴대전화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보세운송은 국내 전체 보세운송의 약 50%를 차지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올해 자유 과제 공모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엠투코리아 컨소시엄(두베, 네오텍 참여)이 프로젝트를 맡았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보세운송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증명 발급, 자격 신청 등 보안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였다”며 “대화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복잡한 문의에도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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