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高관세 예고에…컨운임 단기 강세

SCFI 2331.58…3주 연속 올라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11-14 18:32:3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보호무역 강화 땐 물동량 감소
- 中美 직항 대신 우회항로 늘 듯
- 해진공·KMI, 리스크 대비 주문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의 ‘트럼프 2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글로벌 해운운임은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2기는 ‘보호무역’ ‘관세정책’ ‘화석연료’ 정책으로 장기적으로 해운 물동량이 감소하고 해운 교역 패턴 변화와 세계 분쟁지역 불확실성 증가 등이 전망된다.
미국의 ‘트럼프 2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글로벌 해운운임은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해양수산분야도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부산항 신선대·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14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8.14포인트 오른 2331.58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부터 3주 연속 올랐으며 미국 동안·유럽·지중해 노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주간 통합시황 리포트’를 보면 ▷미 대선 결과 ▷이른 내년 설 연휴로 미리 재고 확보 수요 ▷미 동부 항만의 잠재적인 작업 중단 리스크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내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을 발표하기 전까지 단기 수요가 증가하고 운임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교역 위축 리스크 확대, 중국-미국 직항 대신 동남아 또는 남미를 통한 항로 우회 증가가 예상된다.

해진공의 ‘트럼프 2.0 시대와 해운산업에 대한 영향’ 보고서를 보면 트럼프 2기에는 모든 수입품에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60%의 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높은 관세로 미국 내 수입제품 가격이 상승해 최종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되고 미국 내 수입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관세가 본격화하기 전에는 해운수요가 최대 15% 증가하나 2026년에는 교역 위축으로 약 1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응 관세법(미국산 제품에 고관세 부과 국가의 제품에 동일 관세 부과)과 미-캐나다-멕시코(USMCA) 협정 개정 등으로 미국의 주요 교역 경로 및 기존 공급망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공급망 확대가 촉진, 미국 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에서 자국 내로 옮기는 ‘리쇼어링’이 심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아시아 국가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새 교역경로와 운항거리 증가, 항로 다변화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해운업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 해운운임 하락 압력이 커지고 유가 및 천연가스값 하락으로 선박 운영비용이 절감되는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 이 보고서는 “하지만 환경규제 완화는 선사의 향후 국제 규제 강화 대응에 부정적이고 미 관세 인상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국 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인해 해운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나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미 대선의 해양수산 분야 영향과 전망’ 보고서를 보면 항만 분야에서는 물동량 변동 및 공급망 변화에 대비, 선제적 물류거점 확보와 전방위적 공급망 리스크관리 체계화 및 고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는 핵심 제언으로 ▷해양-민·관 차원 한-미 해양의제 발굴·협의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해운물류-국가물류 공급망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확대 ▷수산-생태·환경·윤리적 생산 및 유통시스템 구축 ▷항만-항만 기술산업 경쟁력 강화, 배후단지 활용 혁신 고부가가치 항만 전략 구사 등을 내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