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란 물걸레 청소와 먼지 청소를 한 대 기기로 하는 제품이다. 가격대는 대체로 150만 원에서 200만 원대에 형성된다. 국내에는 로보락 에코벡스 삼성전자 LG전자 에브리봇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샤오미 X20 Pro 올인원 로봇청소기. 샤오미 제공

샤오미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X20 Pro’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마트 클리닝 스테이션에서 별도 걸레 세척이나 먼지통 비움 없이 전자동으로 관리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된다.

X20 Pro는 강력한 7000Pa 흡입력을 탑재했으며 올인원 베이스 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물걸레 세척부터 3시간 내 열풍 건조, 10초 자동 먼지 비움까지 모든 청소 과정의 자동화를 구현했다는 게 샤오미 설명이다. 4ℓ 대용량 물탱크로 120㎡(약 36평) 공간을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2.5ℓ 대용량 먼지 봉투는 최대 75일간 비우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120도 광각 구조광 센서와 엣지 센서로 정밀한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며 초음파 센서로 카펫을 감지하면 물걸레가 자동으로 10mm 상승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160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Mi Home 앱을 통한 원격 제어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으로 음성 제어를 지원한다. 2년간 AS를 보장한다.

샤오미는 18일 오후 7시 방송을 시작으로 샤오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6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 방송은 네이버의 IT·테크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IT슈’에서 진행된다. IT 전문 유튜버 ‘잇섭’과 쇼호스트 서경환이 X20 Pro의 핵심 기능과 실사용 후기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