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의 최전선은 역시 ‘현장’이다. ‘지산학 브랜치’는 현장 중심 협력 연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산학 브랜치는 부산TP가 2021년부터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을 시작해 지난 6월 리노공업에 100호 개소를 완료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곳곳에 흩어진 브랜치를 거점 삼아 협력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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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열린 부산수소동맹 결성식 모습. 국제신문DB |
100개 브랜치 가운데 기업 브랜치는 67곳. 브랜치 ‘파나시아’를 중심으로 한 ‘부산수소동맹’, ‘금양’과 함께 결성된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등은 부산의 신산업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브랜치 간 협력으로 기술 개발을 이뤄내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사하구의 한 제조 기업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또 다른 연구기관 브랜치와의 교류를 통해 협업을 시작,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동구의 한 신발업체 역시 다른 브랜치와의 기술 협력으로 생산성 혁신을 이뤄냈다.
반도체 업계 내 확고한 기술력으로 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을 내는 리노공업은 100호 브랜치로서 산학 협력을 넘어 산-산협력(기업 간 협력)까지 확장을 끌어낼 예정이다. 김 원장은 “브랜치를 발판으로 기업은 기술 혁신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대학은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인재는 지역 기업에 취업해 부산에 정주하는 ‘상생의 사이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