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필리핀의 친환경선박 건조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 14일 필리핀 노동부와 산하 기술교육청과 필리핀 내 친환경선박 건조 인력 양성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 14일 필리핀 노동부, 노동부 산하 기술교육청과 필리핀 내 친환경선박 건조 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연구원 배정철 원장, 필리핀 노동부 장관, 노동부 산하 기술교육청 사무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연구원은 필리핀 노동부, 기술교육청의 MOU 체결을 통해 필리핀 내 친환경선박 건조 인력 양성센터 건립을 목표로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증진 ▷인력양성 교육 프레임워크 및 커리큘럼 개발 ▷친환경 선박 건조 인력 교육 인증 개발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필리핀 노동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하 지방고용국 등으로 이루어진 테크니컬 워킹그룹(Technical Working Group)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원 배정철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쉽의 기반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