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동어시장도 경기침체 불똥…시공사 입찰, 무응찰로 불발

1783억 현대화 사업 본공사, 내년 3월 착공 차질 불가피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1-19 19:41:2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본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응찰로 불발됐기 때문이다.
서구 공동어시장 전경. 이원준 기자
19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본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 단 1곳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초 계획했던 ▷오는 25일 현장 설명회 ▷내년 2월 시공사 선정 ▷3월 착공 ▷2028년 6월 준공 등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 건설본부는 앞서 지난달 2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입찰 공고했다. 예상 금액은 1783억9107만 원으로,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 부지에 연면적 6만 1971㎡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번 입찰은 단순히 설계안대로 공사하는 일반 입찰과 달리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공사가 정해진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경이 없는 선에서 창의적인 설계 변경안과 공사 방식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복잡해 약 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관심을 보인 건설업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무응찰 원인을 분석, 입찰 방식이나 공사비 등을 수정·보완해 재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착공 시기는 일러야 내년 상반기 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달 말 어시장 시설물 철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공사 중에도 위판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3분의 1씩 총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총사업비 236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되고 위판방식 등에 최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전심사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빨리 재입찰 절차를 진행해 현대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