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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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타인 하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아이오닉9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닉9.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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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타인 하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아이오닉9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모델이다. 대형 SUV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선행 모델 아이오닉5·6의 성공 가도를 잇겠다는 각오다.
차량 전면부와 램프 디자인에는 아이오닉을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고 그 위를 투명한 소재가 덮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오닉9은 전장 5천60㎜, 축간거리 3130㎜, 전폭 1980㎜, 전고 1790㎜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축간거리와 3열까지 평평한 바닥이 공간감을 배가한다. 아이오닉9은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까지 달린다.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 전기 소비효율(전비)은 4.3㎞/kWh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9은 22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과 만난다. 내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