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물류기술포럼(NeLT)은 2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종합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의 미래: 첨단 과학기술로 기후위기에 도전하다’는 주제로 연구계·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물류 트렌드를 진단하고 미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종합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열렸다. 미래물류기술포럼 김성진 의장의 개회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의 환영사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언경 본부장이 2024년 미래물류기술포럼(NeLT)의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제1세션인 해양환경 위기와 선박 변화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사무총장이‘국제해운 환경변화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HD한국조선해양 안광헌 사장이 ‘선박의 친환경 및 디지털화’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은 배터리운송과 로봇기술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최용석 연구위원·강달모 상무가‘미래 배터리 운송수단(선박, 차량 등)의 물류 변화’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경철 교수가 ‘로봇과 함께하는 물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포럼 김성진 의장이 좌장을 맡아 기조연설 및 주제발표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가 물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동향 및 기술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이번 종합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물류 현장에 접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