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아귀찜’ ‘영도 할매빵’ 등 부산 대표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25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모델들이 ‘생아귀 밀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부산 로컬 페스타’에서는 돼지국밥 고등어빵 등 지역 대표 먹거리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2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 상품과 브랜드를 엄선한 ‘부산 로컬 페스타’를 진행한다.

돼지국밥, 생아귀 밀키트, 고등어빵 등 다양한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당일 조업해 바로 손질한 생물 아귀와 야채 소스 등을 그대로 담은 생아귀찜 밀키트는 다대마을협동조합이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의 어촌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통해 개발한 상품이다. 어민들이 재료 수급부터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돼지국밥 밀키트는 국내산 한돈 앞다리살만 사용해 진하게 고았다. 부산관광기념 상품으로 선정된 부산 대표 생선 고등어를 모티브로 만든 무방부제 쌀빵 ‘고등어빵’은 부산우유와 협업해 판매한다. 오메가3가 함유된 고등어빵 한 마리 세트를 녹차·견과류·복분자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작은 사이즈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끼 고등어빵인 ‘고도리빵’도 있다.

영도 ‘뷰맛집’으로 입소문난 ‘카페385’의 대표 상품 ‘영도 할매빵’은 크림치즈와 고구마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쫀득한 식감과 바다의 풍미를 담은 소금 카라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무료 시식 행사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동래아들 막거리로 유명한 ‘양조장 기다림’ 국내 최초 사우어·와일드맥주 양조장 ‘와일드웨이브’ 등을 지역 대표 먹거리와 함께 시식해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정주영 식품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와 기념품을 판매 중”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부산 특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