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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실적 회복세…올해 행사 1107건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25 19:47:22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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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국제 행사와 전시가 활발히 재개되며, 벡스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행사 건수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 2024가 열린 14일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벡스코는 올해 전시 컨벤션 회의 등을 포함한 행사 개최 건수가 총 1107건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9월 말 기준 연간 예상치로, 올해 총참가 인원은 382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052건(351만1000명 참가)보다 늘어난 수치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9년(1351건, 370만2000명)보다 개최 건수는 다소 적지만 참가인원은 이미 넘어섰다.

벡스코 행사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643건(112만9000명)으로 대폭 축소됐다가 ▷2021년 728건(131만1000명) ▷2022년 992건(307만9000명) ▷2023년 1052건(351만1000건) 등 지난해부터 행사 건수가 다시 1000건을 넘기며 회복하고 있다.

벡스코 행사 증가 배경으로는 국제 규모 행사인 ‘컨벤션’ 확대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컨벤션 수는 2019년 109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팬데믹 여파로 2020년 473건까지 감소했으나 ▷2021년 519건 ▷2022년 710건 ▷2023년 781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벡스코에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2월 16~25일) ▷월드 오브 커피 아시아&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5월 1~4일) ▷부산국제모빌리티쇼(6월 27일~7월 7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11월 14~17일) 등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며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도 개최된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누적 관객 12만 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지스타 역시 나흘간 21만 명이 다녀갔다. 벡스코 관계자는 “행사의 대형화와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 대형 컨벤션 행사나 박람회뿐만 아니라 스포츠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 행사 유치·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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