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내년 성장률 1.8%…골드만삭스 전망

“하반기 수출 약세… 내년도 둔화, 한은 기준금리 2.25%까지 인하”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4-11-26 19:48:3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상반기 환율 1450원 예상

글로벌 IB(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 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이유로 먼저 ‘수출 둔화’를 꼽았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진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언급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0.1%였다. 그는 “내년에 확장 재정 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미 공언한 대로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략 물품’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국산 물품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을 언급한 점도 “극단적 리스크는 제거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부진한 성장 전망과 함께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 금리를 향후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 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한은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2.50%보다 기준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이번 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제 관세 정책과 한국의 순외화자산 규모 등에 따라 원화 강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내년 1월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발표되면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전만큼 원화가 위안화나 여타 아시아 통화와의 동조화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