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날씨 변덕에 ‘시즌리스’ 상품 뜬다…유통가 매출도 희비

겹쳐입는 패션 아이템 고객 인기…겨울옷 판매 줄고 간절기용 늘어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28 19:38:3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파 닥치자 붕어빵·호빵 등 불티

가을이 짧아지고 더위와 추위가 반복되는 이상 기후가 지속되면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붕어빵 등 길거리 간식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더 캐시미어 제품 매장. 한섬 제공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올여름 더위가 늦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지난달 패션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5% 줄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은 간절기 아웃도어 의류 매출이 역신장률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가을의 문턱인 10월부터 겨울 상품이 판매됐지만, 올해는 늦더위 탓에 한 달가량 늦어진 영향이 크다.

큰 일교차로 날씨를 종잡을 수 없게 되자 기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레이어드(겹쳐 입기)로 활용 가능한 시즌리스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단독으로 입어도 적당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캐시미어, 셔츠처럼 깃과 단추가 있어 가볍게 걸칠 수 있지만 두께가 도톰해 재킷처럼 활용 가능한 ‘셔켓’(셔츠+재킷)이 대표적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에 입점한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더캐시미어’는 제품의 1~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최근까지도 날씨가 더워 고객들이 매장에서 겨울 옷을 피팅하길 꺼리는 분위기였지만 며칠 새 기온 급강하로 겨울옷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며 패션 매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15~24일 열흘간 니트웨어 전문브랜드 ‘유닛’과 ‘더 캐시미어’ 등 브랜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량 늘었다. 백화점은 활동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브랜드별 금액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한파로 편의점에서는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등 겨울철 대표 먹거리 매출이 급증했다. GS25는 갑작스러운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호빵 등 겨울철 간식 매출이 직전 기간(10월 28일~지난 9일)과 비교해 최대 81.3% 올랐다고 밝혔다. 또 한방음료(89.4%) 두유(88.5%) 꿀 음료(75.6%) 등 온장고 음료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추위를 피해 집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GS25 편의점 퀵커머스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대비 22.2% 늘었다. 항목별로는 라면(39.9%) 국물 메뉴 중심의 냉장 간편식품(39.7%) 주문이 많았다. 특히 겨울에도 아이스를 고집하는 일명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트렌드가 유지되며 아이스크림(15.4%) 얼음컵(11.3%) 주문도 각각 늘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5. 5'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6. 6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7. 7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5. 5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10. 10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