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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한 잔 고민이라면…

유통가, 고도주 애호가 맞춤 주류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28 18:34:19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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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원대 가성비 위스키 등 선봬

“여름엔 시원한 맥주가 제격이라면, 추운 겨울밤엔 위스키죠.” 날씨가 추워지자 따뜻한 곳에서 여유롭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고도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유통 업계도 가성비와 한정판, 이색 협업 등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고도주를 선보인다.
CU 매장에서 모델이 1만 원대 가성비 위스키인 ‘길리듀’와 인기게임 디아블로와 협업한 증류주 등을 선보이고 있다. CU 제공
편의점 CU는 최근 위스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1만 원대의 초가성비 ‘길리듀’(40%)를 판매한다. 길리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위스키들을 생산하는 ‘앵거스 던디’에서 만든 제품으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했다. 쉐리 와인을 담던 엑스 쉐리와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CU는 이번 출시를 앞두고 ’K-위스키’를 선도하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와 함께 원액 선정과 라벨 등 브랜딩 과정을 협의했다. 유명 유튜버인 ‘주토피아’ ‘위스키내비’ 등 전문가들에게도 자문했다.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정통 위스키를 1만2900원의 초가성비 제품으로 내놓고,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위스키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20만 원대의 한정판 위스키로 마니아층을 공략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의 한정판 위스키 컬랙션 ‘스페셜 릴리즈 2024’를 단독으로 다음 달 5일부터 선보인다. ‘스페셜 릴리즈’는 조니워커 기네스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2001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내추럴 캐스크스크렝스(원액 숙성 후 물을 섞지 않고 바로 병입하는 위스키) 컬렉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숙성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스키 장인들이 선정한 컬렉션으로 한정 판매되는 프리미엄 위스키여서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스페셜 릴리즈는 ▷몰트락 ▷싱글톤 14년 ▷탈리스커 8년 ▷라가불린 12년 ▷오반 10년 ▷벤리네스 21년 ▷로즈아일 12년 등 총 8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만날 수 있는 ‘오징어 게임’과 조니워커의 이색 콜라보 제품도 눈길을 끈다. 지하 2층 와인매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요소인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활용한 라벨 디자인의 조니워커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조니워커 블랙과 동일하게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 것으로, 깊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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