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7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 불확실성 확대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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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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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38.2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4.35원 올랐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7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다만 상승 폭(4.35원)은 이달 둘째 주(15.81원)와 셋째 주(4.81원)를 거치면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8.13원 오른 1475.81원을 기록했다. 역시 7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20.45원)는 6.26원, 경유(1453.41원)는 13.93원 각각 상승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불안정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석유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와 같은 배럴당 72.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상승한 8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하락한 88.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환율과 국제유가 영향을 받아 오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72달러(1.05%) 내린 배럴당 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하락 폭은 4.5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