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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부산 인구 1만1656명 순유출…팬데믹 이후 최다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부산 인구 총 9214명

경남으로 간 사람도 2686명…'탈부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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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부산지역 순유출(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현상) 인구가 1만1600명대에 달하며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산에서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로 순유출된 인구도 1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 9월 부산대학교 앞 거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30일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 자료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산지역 전입자 수와 전출자 수는 각각 3만4257명과 3만564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유출 인구는 13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199명 순유출)보다 189명(15.8%) 늘어난 수치다.

올해 1~10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전입자는 31만8081명, 전출자는 32만973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0월 누계 순유출 인구는 1만1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346명 순유출)보다 2310명(24.7%) 늘어난 것은 물론, 2021년 1~10월(1만5637명 순유출) 이후 최대치다.

2021년은 당시 1년간 이어졌던 ‘팬데믹 고용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직장을 구하고자 부산을 떠나 수도권 등지로 이동한 사람이 급증했던 시기다.

올해 1~10월 기간 중 부산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던 달은 7월(1506명), 가장 적었던 시기는 한겨울인 2월(366명)이었다. 특히 3월에는 1004명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2.7배 급증했다.

새로운 학년·학기를 맞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학생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이후부터 10월까지는 월간 기준 순유출 인구가 1000명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올해 1~10월 부산에서 서울(5182명) 경기(3300명) 인천(732명)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순유출된 인구는 총 921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순유출 인구(1만1656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10월(1만72명 순유출)보다는 줄었다. 올해 1~10월 부산에서 경남으로 순유출된 인구도 2686명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체 이동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4000명(2.8%) 증가한 5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54만 명) 이후 최대치다.

통계청은 “최근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이동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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