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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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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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2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1298억 원) 늘었다.
이 증가율은 현재 상품군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올해 4월만 해도 10.6%에 달했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5~6월 7%대에서 7월 5.1%로 낮아졌다. 이후 8월(2.0%)과 9월(2.2%) 2%대로 둔화한 뒤 지난달 0%대로 떨어진 것이다.
티메프 사태에 따른 온라인 쇼핑 거래 위축과 내수 부진 장기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10월 거래액(20조2845억 원) 자체는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4454억 원)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0%나 급감했다. 역시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다.
이 밖에 ▷자동차·자동차용품(-14.7%) ▷화장품(-1.3%) ▷통신기기(-37.0%) ▷컴퓨터·주변기기(-10.7%) ▷가전·전자(-4.8%) 등에서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감소했다.
반면 음·식료품(17.5%) 음식 서비스(15.6%) 농축수산물(16.3%) 등에서는 증가했다. 일부 음식료품·배달 업체가 무료배송 혜택 등 영업 활동을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은 15조422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