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경제·창업 생태계 지원으로
- 부산에 뿌리내리기 부단한 노력
- BIFC에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 지역 대학 협력활동도 그 일환
오는 6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예탁결제원은 2014년부터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이후 지역 민간 경제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부산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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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국제신문DB |
예결원이 부산 본사 이전이 확정된 건 2009년 6월 8일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착공 일정에 맞춰 2014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부산 본사 시대를 시작했다. 이후 예결원은 성공적인 부산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상생·협력을 진행했다.
예결원은 2018년 3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7개 기관과 함께 ‘부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해 8개 기관은 7억5000만 원 규모의 기금을 공동 조성해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운영을 위탁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 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 인재풀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마케팅 관련 경영 컨설팅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에도 부산시와 부산지역 9개 기관과 ‘부산 지역 민간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1억7000만 원의 부산경제 활성화 지원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ESG 경영 바우처를 제공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등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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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결원 등이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부산지역 도약 창업기업 지원 사업(BIGS)’ 행사가 열리는 모습. 국제신문DB |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 소재 7개 기관이 공동으로 부산지역 도약 창업기업 지원 사업(BIGS)도 펼쳤다. 구체적으로 예결원은 BIGS 공간 조성과 총괄 사무국을 맡아 운영했다. 초량동에 있는 공유오피스를 임차해 지난해 대학·기관이 추천한 예비·초기 창업기업 11개 사를 입주시켰다. 예결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수료기업 전체 매출액 약 334억 원과 투자유치 203억 원, 신규 고용 207명 등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 성과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올해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혁신창업타운(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2019년 BIFC에 개관한 부산 증권박물관도 부산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전자증권 시대에 대비해 증권 실물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복잡한 증권시장의 체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박물관은 약 5000㎡ 규모로 9000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는 규모 측면에서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 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으로 불린다. 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저축 투자 등 금융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중·고교생과 성인 등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북카페에 금융·경제 관련 도서 6000여 권을 소장하고, 정기적으로 명사 특강을 개최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지역 대학과 협력, 매년 1회 오픈 캠퍼스를 개최하고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결원 관계자는 “부산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부산 지역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