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경제 당국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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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오른쪽 두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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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조치를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4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도 1급 이상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실물경제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 에너지 수급 등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논의했다.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산업·무역·에너지 등 상황을 세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