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에도 부산항은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항 신항2부도 전경. 국제신문DB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선박 이접안과 수출입 물동량 물류 작업이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항운노조의 하역작업도 별다른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해운업계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국내 수출기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운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가 국가 신뢰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국가 신뢰도가 떨어지면 수출입 물동량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해운업계에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