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룻밤 새 ‘위험 국가’…여행 취소도 발생

美·英·日 등 ‘한국여행 주의’ 권고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2-04 19:01:0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관광업계 “연말 성수기 찬물”

간밤의 계엄 선포·해제로 주요 국가가 한국 여행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졸지에 한국이 ‘여행 위험 국가’로 분류되며 당장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서비스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제신문 DB
실제 단체여행을 취소하거나 취소 문의가 발생하고 있어 부산지역 관광·여행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미국 등 여러 해외국가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주의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미국 정부는 “잠재적인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며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외무부 역시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 또한 자국민에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 한국 방문을 재고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거주 일본인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향후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국가들 역시 비슷한 주의보를 발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계는 향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실제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날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업계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국가별 동향을 살피고 있다. 계엄 소식이 알려진 후 중국 현지 여행사로부터 단체여행 취소 문의가 몇 차례 있었고, 일본 현지에서는 실제로 단체 여행 취소 건이 발생했다.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만은 정부 차원의 여행 주의 같은 공지는 없었으나, 현지 여행사에서 내년 춘절(명절) 등을 앞두고 모객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한 여행사 대표는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당장 해외 여행객부터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내 여행객 수요도 덩달아 감소하는 등 추가적 피해가 커질까 걱정이다”고 했다. 또 다른 여행업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고환율인 상황에서 정세 불안정으로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르면 해외여행비가 크게 올라 연말 성수기 여행을 계획한 소비자들이 포기할까 우려된다. 올해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이 모두 늘어 좋았는데 찬물을 끼얹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