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오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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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오른쪽 두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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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헌법과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한 결과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코스피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을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5000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집행,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예산안’과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상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은 해당 연도 11월 말이나 12월 중 국회에서 의결된다. 하지만 올해는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국이 ‘탄핵 국면’에 빠져 논의·협의를 통한 여야의 합의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 부총리는 또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5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까지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가동했다. 경기·민생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 금융기구와 국제 신용평가사, 우방국 경제라인, 해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