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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망미주공 정비사업 시공사, 컨소시엄으로 선정

1조4000억 원대 사업비 등 부담

재입찰 통해 2028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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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최대어 중 한 곳인 연제구 연산5구역(망미주공) 정비사업이 공동도급(컨소시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망미주공 아파트 전경. 국제신문DB
8일 망미주공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조합이 개최한 제4차 대의원회의에서 공동도급 참여를 허용하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의 건’(단독도급 또는 공동도급)이 가결됐다.

대의원들은 수의계약안(1안)과 공동도급 허용안(2안)을 놓고 투표를 진행(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2면 보도)했고 1안과 2안은 각각 55표, 82표를 받으며 2안이 최종 채택됐다.

망미주공 조합은 앞선 지난 7월 첫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포함한 기준을 대폭 완화해 새로운 조건으로 지난 9월 1차, 10월 2차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응찰자 없음’으로 유찰 마감했다.

3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인데다 건설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미분양을 우려한 시공사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컨소시엄 구성 때 참여 의향을 밝힌 건설사가 있었던 만큼 조합은 재입찰이 진행되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투표 현장에는 롯데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미주공 재건축 사업은 연제구 토현로 10(연산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 2995세대를 신축한다. 조합은 내년 건축심의 진행 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 3200여 세대로 사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공사기간은 3년 6개월, 입주 예정 시점은 2031년이다.

망미주공 재건축은 사업비만 1조4000억 원 규모로 부산의 재건축 사업 중에서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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