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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12만명 늘었지만…제조업·건설업·20대 부진(종합)

통계청 '2024년 11월 고용동향' 자료 발표

지난달 증가 폭 10만 명대 안팎 흐름 지속

건설업 제조업 취업자는 모두 1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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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2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만 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10월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보다는 다소 커졌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안팎의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가 모두 10만 명 가까이 급감하는 등 핵심 산업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 수도 17만 명 줄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는 2882만1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이 증가 폭은 한 달 전인 지난 10월(8만3000명)보다 확대된 것이다. 하지만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월간 기준 취업자 수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 1월(38만 명)과 2월(32만9000명) 30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3월에는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17만 명대에 머물렀다.

지난 4월 26만 명대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개선되기는 했으나 5월과 6월에는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7월 들어 17만 명대로 올라서며 회복 조짐을 보였고 8월(12만3000명) 9월(14만4000명) 10월(8만3000명)을 거쳐 지난달 12만 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보다 29만8000명 늘었다. 30대는 8만9000명, 50대는 7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17만 명 급감했다. 경제 핵심 연령대인 40대도 9만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3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6000명) ▷정보통신업(7만1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9만6000명) ▷제조업(-9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8만9000명) 등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제조업 취업자는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 근로자가 지난해 11월보다 4만8000명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 감소했다. 2021년 9월(-4만8000명)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지난해 11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2.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동남지방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는 16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1%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고, 고용률은 58.2%로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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