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출규제 지속에…부산 아파트 매매가 129주 연속 하락

12월 둘째주 전주보다 0.06%↓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12-12 19:22: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도권도 30주 만에 보합세로
- 주택사업전망지수 75.7 ‘급락’

대출 규제가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 경기 침체, 대통령 계엄 및 탄핵정극 등 여파로 전국 아파트값이 4주째 하락했다. 서울이 상승폭을 줄이고 수도권이 보합으로 돌아섰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사업 경기전망도 전국적으로 크게 하락해 부정적 전망이 커진다.
부산의 한 아파트단지 전경.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이는 4주째 하락한 것으로 지난 주(-0.02%)보다 낙폭도 확대됐다. 서울은 0.02% 상승했으나,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은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30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경기가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이 -0.05%로 전주(-0.04%) 대비 낙폭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멈췄다. 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재건축 추진 등 일부 선호 단지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나,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문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는 지난 주에 이어 0.06% 하락을 나타냈다. 부산도 마찬가지로 0.06% 떨어졌는데, 이는 2022년 6월 20일 이후 129주 연속 하락이다.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8~27일 주택사업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상황 전망을 조사한 결과 12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5.7로 전달보다 13.3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이 모두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20.1포인트 내린 78.4였다. 인천(64.7)이 전월보다 29.0포인트 빠지며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107.3에서 93.0으로 14.3포인트나 내려갔다. 서울의 전망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지난 5월(93.1) 이후 7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11.8포인트 내린 75.2로 집계됐고, 광역시는 전월보다 6.5포인트 하락한 82.6으로 나타났다. 대전(13.5포인트)이 가장 크게 하락해 80.9였으며 부산(6.1포인트)과 울산(5.2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사업전망지수가 전국적으로 크게 하락한 이유는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급등하던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고, 점차 어려워지는 내수 경기에 더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수출 침체 우려까지 겹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4. 4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