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계엄·트럼프에 한층 어두워진 경제진단…기재부 "하방위험 확대"

'경제동향 12월호'서 "하방위험 증가 우려"

美 신정부 출범 및 최근 정치상황 반영 분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이전보다 훨씬 부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다음 달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최근 비상계엄·탄핵정국 등으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은 판단으로 읽힌다.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기업의 경제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경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한 달 전 11월호에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진단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이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 등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후 12월호에서는 ‘하방 위험 증가 우려’라는 표현을 새롭게 사용하며 경기 진단을 더 부정적으로 한 것이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지난 10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늘었지만 한 달 전인 9월과 비교하면 정체(0.0%) 상태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9%)를 나타냈으나 건설업은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 9.7% 각각 급감했다.

이 때문에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줄었다. 건설투자도 지난 9월보다 4.0% 줄었고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9.7% 급감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오르며 ‘1%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기재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관계기관 공조를 통해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민생안정 지원방안 마련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