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관련주는 동반 상승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처음 열린 국내 유가증권시장이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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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종료된 16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에 마감했다. 이날 2511.08로 문을 연 코스피는 외국인이 5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을 기록하며 다소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4767억 원을 팔아치우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80억 원을, 기관은 29억 원을 순매수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약세에 대해 전문가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에 따른 국내 경기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박형중 우리은행 투자전략팀장은 “탄핵 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전 대미 협상 창구 공백에 대한 우려도 높다.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상당히 악화한 상황”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를 많이 하면서 달러 유출 요인도 늘었다”고 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도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5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10만653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전날보다 3.99%올랐다. 우리기술투자와 티사이언티픽도 각각 4.67%, 5.7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