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환율 15년만에 1450원 뚫었다(종합)

미 연준 마지막 0.25%p 인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에 충격

환율 1450원 돌파, 주가 하락

정부, 국민연 스와프 한도 확대 등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계엄 및 탄핵정국 여파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연속 금리 인하에 나서자 19일 원화 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1.89%) 내린 684.36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6.4원 오른 1451.9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다음 해인 2009년 3월 16일 1488.5원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으로, 코스닥 지수는 13.21포인트(1.89%) 하락한 684.3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 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은 미 연준의 ‘매파적 인하’ 충격에 직격탄을 맞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25% 추가 인하했으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금리 인하 폭을 앞서 4회 인하에서 2회 인하에 그칠 것으로 줄였다. 이에 미국 다우지수는 2.58% 폭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2.95%, 나스닥 지수는 3.56% 하락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도 세 차례 인하로 기대감을 낮췄으나 그보다 더 매파적 결과가 도출됐다”며 “이번 결과로 내년 1월 금리 동결이 유력해져 단기적으로 시장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 증시가 이미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이번 미 연준발 변수의 영향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11월 이후 내내 소외되는 과정에서 예상할 수 있는 악재들은 대부분 선반영해 왔고, 그 결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으로 밀릴 여지가 적어진 구간까지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두 수단 동원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날 외환 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은 국민연금공단과의 외환 스와프(FX Swap) 거래 한도를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이 필요한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대거 사들이면 결국 달러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데, 대신 외환 당국에서 달러를 구하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어 해외투자 환헤지(위험분산) 비율을 최고 10%까지 올리는 조치의 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에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기업의 외화 결제와 대출 만기의 탄력적 조정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