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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신 삼익’ 재건축 시동 걸었다…최고 39층 1080세대

동대신1 정비구역 지정고시 완료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12-26 19:03:39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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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만1708㎡ 부지에 6개 동 규모
- 추진위, 내년 상반기 조합 설립
- 이르면 6월 시공사 선정 들어가

부산 원도심 재건축 ‘대장’으로 꼽히는 서구 동대신동 삼익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부산 동대신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대신1구역 재건축사업(조감도)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통해 동대신2가 313번지 일원에 대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발표했다.

고시에 따르면 동대신1구역은 4만1708㎡ 부지에 용적률 400.69%, 지하 6층~지상 39층 6개 동 규모로 공급된다. 공동주택이 980세대, 오피스텔이 100세대다. 조양환 추진위원장은 “재건축 시행 절차 중 가장 어렵다는 정비구역 지정의 문턱을 넘었다”며 “내년 상반기 조합을 설립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절차는 이르면 내년 6월 진행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공사비 인상과 건설경기 침체로 부산의 다수 재정비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높은 사업성 덕택에 남은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1976년 준공돼 과거 부촌으로 명성이 높았던 동대신동 삼익아파트는 부지가 넓고 층수가 낮아 재건축 사업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5층 높이의 12개 동 총 450세대여서 부담해야 할 재건축 분담금도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동대신동 삼익아파트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대신역 역세권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상권 접근성이 높다. 경남고 동신초 부경고 중앙여중 대신중 서여고 등 주요 학군과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벚꽃철에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와 나란히 서부산의 ‘벚꽃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삼익아파트는 2009년 설립추진위를 결성해 2016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020년 12월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았다. A~E 등급으로 나뉘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E등급은 재건축 추진 확정 판정이다.

조 위원장은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고 나면 사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성이 좋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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