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동어시장 올해 실적 2723억8663만 원…위판 목표치 달성 불발

목표했던 3000억보다 20% 저조…조업일수 적고 어획량 감소 영향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2-30 18:19:5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올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기상 악화와 기후 변화 영향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공동어시장 공시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위판량은 12만4414t, 위판 금액은 2723억8663만 원으로 집계됐다. 공동어시장의 올해 목표 위판금액은 3000억 원으로 20%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고등어 위판량이 7만3237t으로 전체 위판량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공동어시장은 3237억4154만 원을 위판해 최근 7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기상 악화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어장 위축 등의 원인으로 공동어시장이 세운 목표액에 미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21일까지 대형선망의 조업일수는 1만8662일로 전년 동기 1만9870일 대비 소폭 줄었다. 대형선망은 국내 고등어 위판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수협이다. 바다에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았고, 선원 안전 등을 고려하다보니 조업일수가 줄고, 어획량이 줄었다는 것이 대형선망의 분석이다.

올해는 고수온의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기선저인망 조합 집계를 보면 수온상승 등으로 수산자원의 서식지 변동 등의 원인으로 소속 어선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 9월 기준 2만1621t에서 올해 1만1259t으로 47.9% 급감했다. 삼치도 지난해 2만5891t에서 올해 1만8392t으로 29% 줄었다. 실제 해수온도가 1도 오르면 해양 생태계가 느끼는 환경 변화는 육지 기온이 10도 상승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국립수산과학원의 설명이다.

수산업계는 산업 침체를 막기 위해 유류비 보조, 조업 구역 탄력적 조정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당장 도산 직전의 선사도 많아 금어기와 조업 구역을 조정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어시장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고려해 내년 1월 2일 열리는 초매식을 외부인 초청 없이 안전조업 및 풍어기원제 등으로 축소해 자체행사로 열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