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마리나 재공모…이번엔 주인 찾을까

3차례 유찰…BPA 내주 또 진행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1-09 18:52:0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업계 “2개사 참여 리스크 크다”
- 의견 수용…컨소 3개사로 확대
- 참여 의사 밝힌 업체 다수 있어

국내 최초 복합 항만시설인 ‘북항 마리나(사진)’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를 찾는 작업이 잇따라 실패(국제신문 지난해 7월 19일 자 11면 등 보도)한 가운데 네 번째 공모 절차가 시작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민간업체의 의견 등을 종합해 입찰조건을 다소 완화, 공모에 나설 예정이어서 조만간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BPA는 다음 주 중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공고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40일이다. BPA는 제안서 평가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민간사업자와 협상 및 계약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항 마리나의 총사업비는 700억 원으로 전체 2만3600여㎡ 용지에 요트 등 선박 2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아쿠아 시설(다이빙풀과 수영장), 상업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이 자리한 건축물은 7층 규모로 입찰 대상 면적은 6748.73㎡이다. 현재 BPA가 2023년 12월부터 직접 운영하는 아쿠아 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인 수변 카페, F&B(식음료 매장), 상가, 숙박시설 등이 대상이다. 입찰가는 연 16억3300만 원(부가세·관리비 별도)이다.

이번 재공모의 핵심은 ‘컨소시엄 구성 조건 완화’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 BPA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 업체 기준을 2개 사 이하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2개 사만 참여하면 리스크가 크다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컨소시엄 참여 업체 기준을 3개 사로 확대해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BPA가 컨소시엄 참여 업체 수를 확대하면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업체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2020년 4월부터 북항 마리나 전체 시설 임대를 위한 입찰 공고를 3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해 6월에는 아쿠아 시설을 뺀 나머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낮추고 임대 기간을 줄여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와 차순위 협상 적격자의 최종 계약이 결렬됐다. 공사 안팎에서는 공모 유찰의 원인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인근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BPA 관계자는 “북항 마리나 시설의 공공성을 지향하는 공사의 운영 방향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의 운영 방향에 차이가 있지만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기준을 완화한 만큼 다수 업체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AG 펜싱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단체전 우승…결승서 일본 45-31 격파
  9. 9[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10. 10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