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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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현안 해법회의(사회1 분야)’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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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주요 현안 해법회의’(사회1분야)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가 지난달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의대 정원 이슈와 관련해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26년도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둔 가운데 원점 협의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대행은 “지난해 2월 의대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과 불편을 겪고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의견이 다른 분들을 설득하고 협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의료계도 국민을 위해 필수, 지역 의료를 강화하는 의료개혁 논의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의료)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 학생이 지난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 여건까지 감안해 (정원 확대 규모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사회분야 민생 정책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인 70% 이상 집행하고 1분기 내 직접일자리 대상 90%인 110만 명 이상 채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통해 ‘쉬었음’ 청년 등 5만 명 이상 지원하고 일경험 프로그램도 1만 명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수급 안정과 관련해서는 “범부처 패키지 대책을 연내 수립하고 기후적응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