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상풍력·원전…울산, 미포·온산산단에 분산특구 추진

경북, SMR을 에너지원 계획…‘공급자원 유치형’ 부산과 경쟁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5-01-12 18:50:4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지정에 총력을 쏟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지자체도 부산만큼이나 사활을 건다. 각 지자체가 전략 노출을 우려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에너지 업계나 해당 지역 언론을 통해 일부 드러난 내용은 시가 특구 지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12일 에너지 업계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국에서 특구 지정 의지를 가장 강하게 내비치는 지자체는 분산에너지 전담 지원기구까지 구성한 울산시다. ‘에너지 다소비 1위 지역’이라는 지정 당위성을 앞세워 분산에너지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울산시는 미포국가산단과 온산국가산단 등 2개 산단에 대한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가 구상 중인 분산에너지원은 해상풍력과 원자력발전 등이다.

제주도는 태양광 등을 활용해 도심지에 분산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기료가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충전한 뒤 ‘피크’ 시간대에 해당 전기를 차량에서 꺼내 다른 곳에 쓰도록 하는 방안 등도 구상한다. 전기차는 흔히 ‘이동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불린다. 제주도가 계획 중인 분산특구 사업 모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상발전소(VPP) 시스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VPP(Virtual Power Plant)는 ICT를 이용해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연결한 뒤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인프라를 말한다.

대전시는 유성구 학하지구를 중심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특구 내에 ESS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도심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을, 포항시는 영일만 산단을 분산특구로 지정해 연료전지와 해상풍력으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은 새만금 산업단지(태양광 및 해상풍력)를 분산특구 후보지로 정하고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다만 이들 모두가 부산의 경쟁 지자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지자체가 신청하려는 분산특구 대상이 특구 유형(총 3개)별로 각각 나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산이 도전하려는 ‘공급자원 유치형’에는 경북도 등이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

◇ 각 지자체 분산특구 지정 신청 움직임  ※자료 : 부산시, 해당 지역 언론 등

구분

내용

울산

미포·온산국가산단 지정 추진. 분산에너지원은 해상풍력과 원전 등

제주도

태양광 등 활용해 도심지에 분산에너지 공급. VPP 시스템 등 구상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중심 특구 지정 추진. ESS 시스템 도입 등 검토

경북

SMR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정해 도심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 추진

포항

영일만 산단 검토. 연료전지와 해상풍력 토대로 에너지 수요에 대응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태양광 및 해상풍력 공급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