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토부, “가장 유력한 지방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지는 부산”

제안서 낸 14개 지자체 중 최우선 대상지라고 분명하게 언급

올해 하반기 선도지구 선정 유력… 향후 일정 속도 붙을 전망

철도 지하화 사업지는 3월 내 결정… 부산 포함될 가능성 높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지방 노후 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때 부산을 가장 유력한 대상지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철도 지하화 사업 대상지는 늦어도 3월까지 발표한다. 부산은 이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가 되면 지역 활성화의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 대상지. 부산시 제공
13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5대 전략은 ▷안전한 대한민국 ▷서민 주거 안정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 서비스 제공 ▷국토·교통 산업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로 정했다. 세부 과업은 항공 안전 혁신 방안 수립, 공공주택 25만2000호 및 신축 매입 11만 호 공급, 빈집 정비 활성화 대책 마련, 전국 고속도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0일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 지방 노후 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의 경우 부산이 최우선 대상지라는 점을 분명하게 거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노후 계획도시를 정비할 의사가 있는 전국 14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가시화되고 있는 곳은 부산”이라고 전제한 뒤 “올해 하반기 중에 최종 사업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구체적인 지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부산에서는 정부의 전국 단위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노후 계획도시 정비가 선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확정한 정비지역은 해운대 1·2지구(305만7000㎡·3만3000세대, 화명·금곡지구(273만4000㎡·3만6000세대), 만덕·만덕 2지구(86만2000㎡·6000세대), 다대 1~5지구(131만5000㎡·1만7000세대), 모라·모라 2지구(88만3000㎡·7000세대) 등 5곳이다. 이곳에는 9만9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노후 계획도시에서 정비가 이뤄지면 부산의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시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향후 절차 진행 때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혹시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선도지구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 바 있다.
부산의 철도 지하화 사업 구간.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철도 지하화 1차 사업지 발표 시기는 3월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제안서를 낸 곳은 부산을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경기 등 5곳이다. 관계 기관과 업계 등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할 때 다른 지역보다 사업 추진 의지가 더 강하고 계획이 체계적인 부산이 선정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본다.

당초 1차 사업지는 지난해 연말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등이 제출한 계획서에 사업 핵심 구간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자 국토부는 이견 조율이 필요하다며 선정 시기를 미뤘다. 이 때문에 제안서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부산이 다른 지역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부산의 철도 지하화 구간은 11.7㎞(경부선 구포~가야차량기지 8.9㎞·부산진역~부산역 2.8㎞)다. 전체 사업비는 3조6000억 원로 추산된다. 지하화가 힘든 구간에는 철로 위에 데크 등 인공구조물을 세운다. 시민을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국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은 연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밖에 2029년 12월 말 적기 개항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 가덕도신공항 착공, 부산 도심융합특구 (지난해 11월 지정)에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한 ‘지방판 판교형 테크노파크’ 육성,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착공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에 뿌리를 둔 거점 항공사도 적극 키우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3. 3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4. 4“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5. 5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0. 10[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