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정규직 채용 규모가 3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체험형 인턴까지 합치면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기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불확실성 지속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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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공공기관이 밀집한 남구 문현금융단지(BIFC) 야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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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공공기관(중앙정부 산하 기준) 18곳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0곳만 ‘2025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공공기관은 매년 1월 중 해당 연도 채용 규모나 일정 등을 수립한 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지역 참가 기관 10곳은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항만공사(BPA) ▷한국남부발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이들 기관 중 8곳은 정규직 채용 인원을 확정했고 나머지 2곳(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채용 계획에 ‘수요 발생시 채용’ 또는 ‘미정’이라고만 명시했다.
채용 인원을 명시한 8개 기관의 올해 정규직 채용 규모 합계는 최소 335명에서 최대 369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돼 채용 예정 인원이 220여명에 머물렀던 지난해보다 늘어난 규모다.
기관별로 보면 기보(96명)와 캠코(71~104명)의 채용 규모가 가장 많다. 이어 남부발전(82명) HUG(40명) 주금공(24명) 해양진흥공사(12명) BPA(6명) 영진위(4~5명) 순이다.
올해 부산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총 823명(인원을 공시한 7개 기관 기준)으로 파악됐다. 주금공이 가장 많은 350명을 뽑는다. 무기 계약직은 7명(2개 기관 합계), 고졸은 20~23명(3개 기관)을 채용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부산 10개 기관 중 채용 일정의 첫 스타트는 BPA와 해양과학기술원이 끊는다. BPA는 올해 1분기 중 정규직 원서 접수를, 해양과학기술원은 역시 1분기 중 체험형 인턴 원서 접수를 각각 시작한다. 나머지 기관은 모두 2분기 이후 원서를 받은 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10개 기관 중 올해 정규직 채용 공고에서 연봉을 가장 높게 명시한 기관은 해양과학기술원(연구직 기준 5700만 원)이다. 이어 기보(5093만 원) 해양진흥공사(4860만 원) 남부발전(4621만 원)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