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업무용 오피스 줄잇는 해운대 ‘부산판 판교’ 꿈꾼다

센텀2 조성 등 호재 잇따라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9:04:2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마린시티 옛 홈플러스 부지
- 최고 51층 2개동 복합시설
- 강남 버금가는 인프라 기대

부산 해운대구에 업무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으로 쏠렸던 대규모 업무지구가 부산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 견인을 통한 남부권의 큰 중심축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부산 해운대구에 업무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수도권으로 쏠렸던 대규모 업무지구가 부산에도 성공적으로 조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해운대 마린시티 전경. 국제신문 DB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운대구에서 가장 대규모로 진행 중인 산업시설 조성 사업은 센텀2지구 건립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 1단계 구간 공사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1단계 공사는 전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규모(191만 ㎡)의 약 9% 정도이고, 사업비는 128억 원 규모다. 도시공사는 2개 공구로 분할해 발주했고, 지역 업체 5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반여 반송 석대동 일원에 조성되는 센텀2지구의 총사업비는 2조311억 원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이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지식 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첨단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정부가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도 막바지다. 현재 해운대구 센텀시티에는 ▷아마존웹서비스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더존비즈온 부산 비즈니스 센터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 ▷글루커스 글로벌 테크 허브센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 ▷메가존클라우드 혁신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112개 사의 부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도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2020년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엘시티 일대를 아우르는 총면적 239만여 ㎡ 부지를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했다. 이는 주요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마이스 산업을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것으로, 시는 매년 문체부 지원을 받아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지난해 9월 마린시티 내 옛 홈플러스 부지에 건립하는 업무시설 건축을 허가했다. 이 시설은 연면적 33만3499㎡에 지하 8층~지상 최고 51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업무시설을 비롯해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프라임 오피스다. 복합 업무시설이 새롭게 들어서면 주상복합 중심의 마린시티에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가상·증가현실(AR·VR) 등 첨단산업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등이 입주할 지상 25층 규모의 ‘유니콘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센텀시티 내 옛 세가사미 부지에는 양자컴퓨팅 단지를 조성하는 ‘글로벌 퀀텀 콜플렉스’가 추진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강남, 여의도는 물론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 자리 잡은 지역은 다수의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다 우수한 교통망으로 2030세대 등 인재들이 선호한다”며 “해운대구 역시 우수한 교통망 및 업무 인프라 확보로 강남이나 판교와 견줄 수 있는 핵심 업무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