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국제신문DB

20일 한은은 지난해 7163억 원이었던 지역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1조1123억 원으로 확대 운용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으로,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단 주점업과 부동산업은 제외된다.

늘어난 한도 증액분 3960억 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취급액 75%로 지원된다.

업체당 한도는 10억 원이고, 한은 부산본부의 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연 1.50% 수준이다.

한은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