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의 땅값이 1.49% 올랐다. 그러나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는 8만531 필지가 거래됐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전국 지가 상승률은 2.15%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0.82%)에 비해 1.3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그러나 2022년의 2.73%보다는 0.58% 낮았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2.77%, 비수도권 1.10%로 모두 전년(1.08%·0.40%)보다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서울(3.10%)과 경기(2.55%) 등 2곳이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전국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187만5749필지로 전년(182만5728필지)보다 2.7% 늘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6만544필지로 2023년(71만92필지)에 비해 7.0% 줄었다.
2021년 4.04%를 기록한 후 2022년(2.75%)과 2023년(0.18%)에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부산지역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반등세로 돌아섰다. 월별로는 10월이 0.17%로 최고였으며 1월이 0.03%로 최저였다. 11월과 12월에는 각각 0.14%를 기록했다. 3분기에 0.49%였던 지가 상승률은 4분기 들어 0.45%로 소폭 하락했다.
부산지역의 지난해 전체 토지 거래량은 2023년(8만3012필지)과 2022년(8만7469필지)에 비해 각각 3.0%, 7.9% 줄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균 토지 거래량은 13만6451필지였다. 지난해 순수 토지 거래량은 7709필지로 2023년(8563필지), 2022년(1만4953필지)보다 각각 10.0%, 48.4% 감소했다.
경남과 울산의 지가 상승률은 0.85%, 1.01%였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경남 12만7239필지, 울산 3만3770필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