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정부 주관 한류행사와 연계해 부산항축제의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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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항축제.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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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19~2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데, 지자체 행사를 발굴해 통합 브랜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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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항축제.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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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부산의 상징적인 항만 친수공간에서 매년 개최되는 부산항축제에 투입한다. 특히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세부 사업은 문체부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항축제 공동주최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축제에는 총 6억4400만 원이 투입돼 7만4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1000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