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모임인 한국수산회가 차기 회장 공모에 들어간다.

한국수산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모집과 심사 방법을 결정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회의에서는 다음 달 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정영훈 현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또한 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자 심사 방법에 대해서도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로 결정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수산회 누리집를 통해 진행된다.

회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9일 제2차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응모자 결격사유 확인 후 심사를 통해 회장 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정기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회장은 다음 달 11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선출되며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수산회는 자율관리어업 지원사업,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 인터넷 수산시장 운영사업 등을 영위하는 사단법인이다. 1965년 11월 한국수산기술협회로 창립돼 한국수산진흥회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8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한다. 부산에서는 기장군 국립수산과학원 관내의 수산과학관을 운영한다.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