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세뱃돈 효과로 갤럭시S25 사전판매 흥행을 이끌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의 갤럭시S25 사전판매 거래액. 커넥트웨이브 제공

다나와 서비스 로고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5’의 온라인 사전예약 거래액이 전작인 ‘갤럭시S24’ 사전예약 거래액 대비 6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종별로는 기본형 모델이 282% 상승해 가장 큰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플러스(73%), 울트라(23%)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종 간 거래액 점유율에선 울트라가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했다. 이어 플러스(26%), 기본형(23%) 순이었다.

다나와는 갤럭시S25의 인공지능(AI) 기능 개선과 출고가 동결 전략이 주효했다고 봤다. 설 명절 전후 발생하는 ‘세뱃돈 소비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4주부터 1월 5주(01월 20일~2월 2일)까지 휴대폰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은 이전 2주(1월 6일에서 19일) 대비 41% 증가했다. 설 직후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게임기 등에 쏠렸던 수요가 올해는 갤럭시 S25 출시와 함께 휴대폰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 S25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출고가 동결 정책이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나와에서는 비교검색 기능인 ‘VS검색’ 기능을 통해 휴대폰의 사양 및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5의 기종 간 비교는 다나와 검색창에 ‘갤럭시 S25 VS 갤럭시 S25’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