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산 엔진’ K9 자주포, 혹한 테스트 통과…2조원대 이집트 K9 사업 본격화

한화에어로, 1000마력 엔진 내구도 시험성공

최근 1년여간 중동 사막 산악 1만Km 주행

올 하반기 이집트 본격 양산

엔진 개발사 정부 승인 등 난제 극복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2-12 11:32:0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에서 개발된 K9 자주포의 1000마력 디젤 엔진이 이집트의 내구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패키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K9 자주포 국산 엔진의 내구도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를 포함한 국내·외에서 사막, 산악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1만㎞를 주행하면서 성능과 최대 출력이 요구되는 기술과 운용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심장’을 탑재한 K9 자주포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2년 2월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11 사격 지휘 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물량이다.

기존 K9 자주포에는 국내 기업이 외국 제품을 면허 생산한 엔진이 탑재됐다. K9 자주포를 수출하려면 엔진 개발사 측 정부 승인이 필요해 중동 국가 등 일부 국가로의 수출에는 제약이 따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유관 기관은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서면서 업체와 함께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3년 만인 지난해 500여 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롭게 개발된 국산 엔진을 기존 K9 체계에 통합하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베테랑 조종수들을 투입해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매일 조종수 4명이 번갈아 가며 100㎞씩 주행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항공 엔진의 국산화에도 적극적이다. 전투기 핵심 기술을 확보해 자주국방은 물론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방산 수출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항공 사업의 핵심 기술 국산화를 발판으로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방산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