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신성장 동력 혁신 전략
- 해외 한국관 등 적극 운영하고
- 지역 전략산업 행사 유치키로
부산 대표 전시·컨벤션시설인 벡스코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전시·컨벤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벡스코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혁신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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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 2028년 준공 목표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벡스코 제공 |
벡스코는 12일 올해 30돌을 맞아 ‘2025년, 새로운 3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벡스코는 ▷전시사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다양한 행사 유치를 통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위상 강화 ▷마이스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안전 벡스코 실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 가치 창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지속을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벡스코는 1154건의 행사를 열고, 전시장 가동률 63%를 달성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는 5대 핵심과제를 통해 부산을 아시아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2001년 9월 개관한 벡스코는 부산 최초의 대형전시·컨벤션시설로, 부산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개관 초기에는 전시 면적이 2만6508㎡에 불과했으나, 2012년 제2전시장(1만9872㎡)을 증설하며 규모를 확장했다. 2018년에는 4002석 규모의 오디토리엄을 추가해 국제회의 및 공연 개최 기능을 강화했다. 2001년 12월에는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2005년에는 APEC 정상회담 관련 주요 행사가 각각 열렸다.
올해 벡스코는 국내외 전시회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벡스코 주관 전시회의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외국 진출을 위한 사업 파트너 발굴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전시회를 유치·개발하고, 규모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7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데 첨단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전기 수소기술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철도 차량을 선보이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수산 관련 아시아 최대의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제3 전시장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제3 전시장은 올해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끝내고 연내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제3 전시장 확충이 마무리되면 벡스코는 약 6만4000㎡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 전시 품목을 다양화하고 대형 국제 행사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약 65억 원을 투입, 30여 건의 시설 보완 과제를 진행해 노후 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사를 편찬하고, 벡스코가 지역 사회에 미친 경제·사회·문화적 파급 효과를 조사해 공개할 계획이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는 “벡스코가 지역 전략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이어가겠다. 지난 30년간 보내준 시민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