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후보 7, 8명 하마평 치열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책임질 신임 대표이사 공모 절차가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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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공동어시장 전경. 국제신문 DB |
12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공동어시장은 지난 10일 어시장 지분을 공동 소유한 5개 출자수협(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이 주주로 참여하는 총회에서 ‘대표이사 선거’를 ‘대표이사 선출’로 바꾸기 위한 정관개정안(국제신문 지난 7일 자 1면 보도)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어시장은 총회 당일 해양수산부에 인가 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여서 다음 주 중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어시장은 오는 28일까지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대표이사 선출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어시장은 다음 달 초 추천위를 열어 공모절차 등을 확정한다. 이후 5개 수협 조합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5명, 해양수산부·부산시·수협중앙회 추천인사 3명, 전문기관 인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심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를 선출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선출 총회는 오는 4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추천위 제도는 2009년 도입된 이후 사실상 5개 조합장들의 ‘거수기’ 노릇을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2018년 선거에서 잡음이 일면서 추천위원을 6명에서 부산시·수협중앙회·전문기관 추천 등을 추가해 9명으로 확대했다.
어시장과 업계에서는 올해 본격화하는 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막대한 금액의 국비와 시비가 들어가는 등 어시장의 대표이사의 역할이 커진 만큼 수산업계 외에도 대외업무에 능통한 유통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어시장 안팎에서는 벌써 7, 8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어시장 관계자는 “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