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형 과학기술 과제 발굴·공급, 설립 10주년…성과 홍보도 노력”

BISTEP 릴레이 인터뷰 <1> 이종률 정책연구본부장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5-02-13 18:39:4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외 기술·산업동향 예측·분석
- 인구감소·AI 등 구체적 정책수립

인공지능(AI)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은 대변혁을 맞고 있다. 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지역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과 산업 진흥은 국가는 물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원장 김영부)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지역 연구개발(R&D) 전담 기관이다. 3회에 걸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BISTEP의 1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첫 인물은 BISTEP 이종률 정책연구본부장이다. 이 본부장은 일본 오카야마국립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POSTECH 생명과학과 박사후과정을 거쳐 KISTEP 연구위원, BISTEP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책연구본부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국내외 동향을 조사·분석, 부산에 가장 적정한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이 무엇인지를 최전선에서 살펴보고 결정하는 미래 예측과 정책 수립(Planning)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R&D 전주기를 통합 운영 지원하는 ‘연구개발지원단지원사업’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인구 감소와 함께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한 대응이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 AI로 비롯되는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부산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부산의 미래를 예측하고 장기적인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 과학기술자 한 명이 수만,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한다. 과학기술의 관점에서 2030~2050년의 세계적 흐름이나 이슈, 그리고 지역의 모습을 늘 고민하고 있다. BISTEP은 단기적인 일자리 창출의 프레임을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부산형 과학기술 과제 발굴 및 공급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과학기술 및 산업동향들을 예측·분석하고 부산의 기술적, 산업적 수준 분석과 관련 전문가 확보를 통해 구체적인 미래 유망 사업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의 과학기술정책은 어디서 어떻게 수립되나?

▶부산시는 과학기술진흥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부산과학기술의 최상위계획인 제2차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고, BISTEP은 이를 지원한다. 계획에는 기술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 과학기술 인프라 조성, 지·산·학 협력 기반 혁신인재 양성과 성과 극대화를 위한 R&D시스템 구축 등 거시적 방향성이 담겨 있다. BISTEP 설립 10년을 맞은 시점에서 전국 최초로 수립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대적 조류를 반영,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매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 수립이 시민에게 쉽게 다가가려면?

▶과학기술정책의 집행은 산업 정책과 달리 그 효과가 매우 천천히 나타난다. 시민이 체감하기에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도출된 과학기술적 성과가 자칫 그 의미가 퇴색되거나 사소하게 치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 전체의 과학기술에 대한 역량과 인식이 동반 상승하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기술이 일반인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성과 홍보와 더불어 과학기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이 기사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