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냉장고와 에어컨 등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바꾸는 소상공인은 올해 정부로부터 구입비의 최대 40%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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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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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을 총 379억 원 규모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주관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전력(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해 소상공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냉난방기·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새로 설치하면 구입비의 40%를 품목별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이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 등록증,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사진 등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한도는 품목별로 지난해와 올해를 합산해 적용한다. 가령 지난해 100만 원의 냉난방비와 60만 원의 냉장고 교체 비용을 이미 지원받은 사업자는 올해 추가로 60만 원과 100만 원의 교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과 별도로 식품 매장의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도 올해 40억 원 규모로 시행된다.
문이 달리지 않은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추가로 달거나, 문이 달린 새 제품으로 바꿀 때 들어간 돈의 40% 수준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기기 콜센터(1551-1212번)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