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주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를 위한 국민동의청원이 목표치인 5만 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산은 본사 부산 이전 작업에 가속이 붙을지 기대된다.
부산상의는 4일 오후 2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동의 청원 달성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산은법 개정안은 소관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거친 후 본회의로 넘어가 심의·의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청원은 지난달 5일 산은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 출정식에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직접 청원을 등록하고, 당시 출정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은택 남구청장,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 지역 청년 등 100명이 현장에서 동의하면서 시작됐다. 청원 접수는 지난달 11일 시작했다. 30일 이내 5만 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건을 9일 앞당긴 21일 만에 달성했다. 부산상의는 국민 동의청원수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부산상의는 제2 공공기관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과 연계한 토론회 개최 등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청원 동의에 앞선 각종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도 했으나 기우였다. 이번 청원 동의를 받으면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이 보여준 강력한 의지를 동력으로 부산에 산업은행 본사가 빠르게 이전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