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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최대어 동래럭키, 추진위 출범으로 돛 달았다

1983년 준공 1536가구 규모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3-06 18:42:4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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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승인…8, 9월께 조합설립
- 온천3 특별건축구역 추진도

부산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동래럭키(온천3구역)가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의 전통 부촌이자 교통 상권 학군 등 주변 환경도 우수해 관심이 많은 구역으로, 위원회는 특별건축구역 지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동래럭키(온천3구역)가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6일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단지 전경.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온천3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는 동래구청으로부터 5일 자로 재건축추진위 구성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재건축추진위 구성은 재건축조합 설립을 위한 것으로, 준비 절차 가운데 법적인 권한과 책임이 생기는 단계다. 이전까지 유지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법적 권한은 없는 임의단체다.

동래럭키는 앞서 2023년 8월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에서 44.75점으로 E등급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2020년 예비 안전진단에 한 차례 탈락했지만, 2023년 초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면서 혜택을 받았다.

아파트는 1983년 준공됐고 18개 동 1536세대, 상가 125세대로 구성됐다. 아파트와 상가 중복 소유 등이 발생하면서 총 소유자는 1613명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오는 11일 소유자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8, 9월께 조합을 설립하고 재건축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내년 초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9년께 이주 및 철거를 예상한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33년이다. 하이엔드 건립을 목표로 하는 동래럭키의 공사비는 3.3㎡당 1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도 보인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하이엔드급 공사비가 900만 원 안팎을 이루고 있는 만큼, 착공까지의 5년 여 기간을 감안하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온천3구역의 특별건축구역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별건축구역 사업은 민간이 혁신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면 부산시가 층수와 용적률 등 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남천2구역(삼익비치) 등 3곳이 선정됐고, 삼익비치는 99층까지 층수 상향과 600여 가구의 일반분양 추가가 가능해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특별건축구역 도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선정된다면 2000여 세대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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