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기선저인망 출신 등 포함설
- 수협중앙회 지지 인물 유리할 듯
국내 최대 수산물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신임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공동어시장의 숙원사업인 현대화 사업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자천타천으로 5명 안팎의 인물이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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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어시장 전경. 국제신문 DB |
부산공동어시장은 10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추천위는 이번주 중 신임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주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추천위는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열리는 선출 총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위는 6개 수협 조합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6명, 해양수산부·부산시·학계 추천인사 3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어시장과 업계에서는 올해 본격화하는 어시장 현대화 사업에 막대한 금액의 국비와 시비가 들어가는 등 어시장 대표이사의 역할이 커진 만큼 수산업계 외에도 대외업무에 능통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공동어시장 안팎에서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전 조합장, 수협중앙회 간부 출신, 중도매인협회 전 대표 등 5, 6명이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 최근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 수협중앙회가 지지하는 후보가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신임 대표이사 선출 총회는 수협중앙회와 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경남정치망·부산시수협 등 5곳 등 총 6개 수협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6개 수협이 3 대 3으로 의견이 나뉘면 지분율이 가장 높은 수협중앙회(지분율 19.4%)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 5개 수협은 수협중앙회 출자로 최근 지분이 각 16.12%로 줄어들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다. 어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춘 사람 중에 수산업계에서 인망이 높은 사람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현직인 박극제 대표이사의 임기는 4월 18일까지다.